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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넷플릭스 영화 리뷰, 결말, 해석, A급 암살자의 이야기

by 도시농부에이미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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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포스터

암살자이자, 10대 딸의 엄마 길복순 의 이야기, 줄거리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의 작품입니다.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인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최근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유쾌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도연 배우가 주연으로 이 외에도 설경구, 이솜, 황정민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전도연, 설경구의 3번째 호흡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많은 화제를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공식 초청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팬티 차림의 야쿠자 오다 신이치로와 하우스키퍼 차림의 길복순의 대결로 시작됩니다. 둘은 승부를 가르기 위해 싸우다가 길복순은 마트를 가야할 시간이라며 총으로 오다 신이치로를 쏴버립니다. ‘길복순MK ent.A급 암살자로, 10대의 딸 재영을 둔 엄마이기도 합니다. ‘암살자라는 것을 마치 직업처럼 조직화하여 회사로 그려지는 스토리 전개는 독특한 설정이었습니다. 임무를 완수한 길복순에게 MK ent.의 대표 차민규는 다음 임무를 할 것을 권하지만, ‘길복순은 재계약 여부에 대해 고민한다 말하며, 두가지 임무중 국내 임무를 하기로 합니다. MK ent.의 인턴 영지와 임무를 하던 중, 딸과 함께 뉴스에서 본 정치인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엄마의 마음으로 최초로 임무에 실패합니다. 이를 안 차민규는 다른 사원이 실패한 일을 다시 안하는 조건으로 길복순과 재계약을 하게 됩니다. ‘암살자소재의 영화답게 액션신과 화려한 카메라의 영상 연출이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실제로 전도연이 액션신 촬영 중 머리 부상을 당하기도 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결말

차민규는 본인이 자신이 곧 규칙이라며, 킬러 회의에서 신상사를 무자비하게 살해합니다. 한편, ‘차민규의 동생 차민희와 재계약을 하던 길복순은 자신을 죽을 위기에 놓이게 한 것을 복수하며, ‘차민희의 목을 그어 죽입니다. 동생의 죽음을 알게 된 차민규길복순과의 마지막 싸움을 준비합니다. ‘차민규의 약점은 길복순자신이라고 말하며, ‘길복순을 향한 차민규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차민규를 죽입니다. 하지만, ’차민규는 이 장면을 딸 재영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해두었고, 이 사실을 안 길복순은 딸을 걱정하며 오열합니다. ’길복순은 영화 내내 죄의식을 가지며, 늘 딸을 걱정합니다. 아마도 차민규가 죽고, MK ent.의 대표는 길복순이 되었을 것으로 여운을 주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감상평

개인적으로 액션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길복순>은 신선한 소재로 러닝 타임 137분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 들 정도로 긴장감 넘치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액션신들이 많이 무겁지 않고, 깔끔한 느낌의 영상이여서 잔인함이 가득한 다른 액션 영화에 비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의 연출과 카메라 무빙이 국내 액션영화와는 차이를 보이며, 헐리우드 영화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영화 중간 중간의 사회적 비판의 문제들도 종종 등장하며, 대입비리나 성소수자 문제 등을 언급합니다. 이런 문제를 무겁지 않게 가볍게 터치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영화의 호불호는 있지만, 개봉 전부터 감독의 정치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킹메이커>로 인한 정치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색깔 느끼지 못하며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전도연의 유쾌함과 액션의 잔인함이 함께 어우러지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느낌입니다. 소재는 암살자 이지만, 암살자의 가족 이야기에 더 가까운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쾌한 전도연의 액션 연기를 보는 즐거움으로 이 영화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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