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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영화 리뷰, 결말, 법정 추리극, 막걸리 농약 살인 사건의 진범은?

by 도시농부에이미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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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포스터

막걸리 농약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

영화 <결백><사생결단><그때 그 사람들>의 조감독 박상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입니다. 또한, <재심>의 제작진의 이노센스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과거 순천과 보령에서 일어난 막걸리 농약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입니다. 치매에 거린 엄마 화자와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부모와 연을 끊고 혼자 사는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딸 정인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에게는 알콜 중독자 아버지와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동생 정수가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치매에 걸린 화자의 남편 장례식장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마신 막걸리에 농약이 검출되었고, 마을 노인 지씨는 사망하고 추인회 시장 및 3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화자의 딸 정인TV로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고, 용의자로 체포된 사람이 엄마 화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정인은 과거 금광사업과 카지노 계획 등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정인은 이 사건이 추시장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사건을 파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법정 추리극의 포인트라고도 볼 수 있는 몰입도 연출 부분에서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긴장감을 흐리는 포인트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가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 면에서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얻으며 실패하였습니다.

 

영화 <결백> 결말, 사건의 진실, 진범은 누구인가

영화 후반부부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치매환자인 엄마는 딸을 알아보게 되고 서로는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사건의 진실은 화자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지고 뱃속의 딸을 지키기 위해 태수가 남편을 죽인지도 모른 채 다시 결혼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평생을 산 화자는 결국 태수의 가정폭력으로부터 딸을 지켜내지 못하고 부모의 인연을 끊고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태수추인회사람들이 자신의 전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충격으로 태수의 밥에 약을 타 죽입니다. 당시 태수는 간경화로 수술비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땅을 수술비를 받고 넘기게 됩니다. 그 후, 그린벨트는 풀리게 되고 추시장추인회사람들은 부당한 이익을 취하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인은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화자가 범인이었고, 고민하던 정인태수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복수를 고민하다 죽은 태수가 살인동기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동생 정수에게도 태수가 막걸리에 농약을 타라고 시켰다고 증언하라고 부탁하며, 결국 화자의 무죄를 받아냅니다. 재판이 끝난 후, 담당 검사의 질문에 "어머니는 이미 대가를 치뤘다" 고 답하는 부분은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줍니다. 마지막 장면은 저수지에서 화자정인의 모습을 정수가 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침내 세 명의 가족이 평화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영화 <결백> 감상평

처음 영화 포스터를 보았을 땐, 뻔한 법정 추리극을 예상했습니다. 중반부까지는 일반적인 법정 추리극 이었으나, 영화의 결말은 결국 신파로 끝이 납니다. 법정 추리극의 신파는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입니다. 결국 관객이 후반부에는 눈물을 터트리게 되는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111분의 러닝 타임이 금방 지나가게 느껴질 만큼 집중해서 본 영화중 하나였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력에 몰입도 또한 높았던 영화입니다. 또한, 신혜선의 또 다른 발견이었던 영화입니다. 그동안 드라마의 주연만 해왔던 신혜선의 연기력에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추천하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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