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옆집 사람> 리뷰, 결말, 넷플릭스 신작 영화, 스릴러 코미디

by 도시농부에이미 2023. 3. 30.
반응형

옆집사람 포스터

블랙 아웃이 불러온 엄청난 사건

영화 <옆집 사람>는 단편 영화 <웨잇데이><이퀄라이저>를 연출한 염지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이 영화는 제2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수상작으로, 러닝 타임은 93분으로 다소 짧은 편입니다. 오동민, 최희진, 이정현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경찰 공무원 시험 장수생인 찬우는 평소에 원룸 옆방의 층간 소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그러던 중 친구들과 술 한 잔을 한 후, 블랙아웃으로 기억을 잃은 채 404호 옆집에서 잠이 깹니다. 잠에서 깨어난 찬우앞에는 시체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기억을 잃은 찬우는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시체가 왜 앞에 있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찬우는 자신이 핸드폰을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고 창문을 통해 옆집으로 들어갑니다. 옆집에 들어간 그는 최대한 본인의 흔적을 지우며,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생답게 범죄현장 집안 곳곳을 뒤지며 확인해봅니다. 그러던 중 옆집 여자가 집에 들어오고, 우연치 않게 시체를 유기하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여자에게 발각되자 ‘찬는 시체 유기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옆집 사람에서 갑자기 공범이 된 찬수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줄거리입니다. ‘찬수역의 오동민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층간 소음과 암호 화폐 지갑

이 영화는 요즘 MZ세대들이 상징적인 부분을 몇 가지 포인트로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소재중 하나는 층간 소음입니다. 고시원 같은 구조의 원룸이라는 공간은 요즘 젊은이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층간 소음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층간 소음으로 옆집에 관심 아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또 다른 요소로는 영화 속에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암호 화폐 지갑입니다. 암호화폐 지갑은 사건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USB가 여러 개 등장하고, USB 안에 암호 코드가 모두 들어 있다고 말하며, 암호 화폐 지갑에 돈이 많이 들어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 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집 남녀의 싸움은 결국 코인 때문에 싸움이 일어났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코인 역시 젊은이들을 상징하는 사회적 이슈를 보여줍니다.

 

영화 <옆집 사람> 결말과 감상평

이 영화의 결말은 결국 아수라장으로 옆집 두 남녀는 죽고, ‘찬수는 극적으로 본인의 방으로 돌아온 후 옆집 여자 현민에게서 받은 USB를 열어보고 안에 들어있는 종이에 적힌 암호들이 옆집에서 본 공책에 적힌 내용과 같다는 것을 깨닫고 긴장된 마음으로 컴퓨터에 USB를 꽂습니다. 암호 화폐 지갑일지도 모른다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마지막 장면은 모니터 화면을 보여주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영화 <옆집 사람>는 블랙 코미디 장르입니다. 처음 시작은 스릴러 같았으나, 중간 중간 다소 지루한 타이밍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코믹 요소들이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블랙 코미디를 선호하지 않으나, 이 영화는 주인공 역할이 맡은 오동민의 연기가 다시 높은 몰입감을 이끌며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을 줍니다. 중간 중간 긴장감 넘치는 순간에 갑자기 랩을 하는 장면과 옆집으로 줄을 타고 넘어가는 장면 등 코믹스러운 장면이 종종 등장합니다. 오동민 배우의 능청스러운 생활연기와 자연스러운 욕설 연기 등 다소 찌질한 공시생의 모습을 잘 그려줍니다. 영화 중간 중간에 시간을 나타내주며 긴장감을 줍니다. 또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경찰 시험 접수를 위해 6시 전에는 가야한다고 계속 말하는 것 또한 코믹한 포인트입니다. 그저 옆집사람에서 갑자기 공범이 되었다가 다시 옆집 사람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강하지 않으며,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