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살인, 거짓 속의 진실 찾기
<자백>은 윤종석 감독의 2022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의 리메이크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화제의 이유는 소지섭과 김윤진의 오랜만의 복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불륜의 관계인 두 남녀 유민호와 김세희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밀실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유민호가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를 만나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스토리입니다.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진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반전의 재미를 주며, 영화 속 반전의 소재들을 찾으며 관람하게 되는 스릴러 추리물입니다.
원작과 다른 부분 분석
<자백>은 2017년 개봉한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스페인 영화로 높은 평을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입니다. <자백>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원작과의 유사점, 그리고 차이점을 분석해 보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 갑니다. 또한, 원작의 각 캐릭터 또한 원작과 유사하게 표현됩니다. 하지만 리메이크 작품의 재미 중 하나는 원작과 다르게 각색된 부분입니다. 이 영화에 원작과 다른 각색된 부분은 반전 포인트의 표현입니다. 원작에서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모든 일을 같이 수행한 걸로 나오지만, <자백>에서는 사건에 어머니가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폭로합니다. 하지만, 원작의 비해 각색한 부분이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반전이 중요한 스릴러 추리극의 경우, 반전이 드러나는 부분은 영화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작에 비해 다소 쉽게 정체를 드러내는 부분은 긴장감을 떨어트리며 임팩트 면에서 다소 아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에 비해, 어머니 역을 한 김윤진의 연기가 차이를 가져옵니다. 원작의 어머니 보다 김윤진이 연기한 어머니는 조금 더 모성애를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좀 더 인간적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배우 나나의 새로운 발견
나나는 아이돌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여러 작품으로 연기에 두각을 드러낸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특히, <자백>은 나나의 연기력이 다시 재조명 되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를 통해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나나가 가장 화제가 되었던 작품은 첫 번째 대중적 작품인 <굿와이프>입니다. 배테랑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이었기에, 걱정과 우려 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걱정과 달리, 당시 독특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연기력에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자백>에서는 시선처리, 목소리, 대사 발화법 까지 모두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자백>의 결말과 감상평
이 영화는 러닝 타임 105분이 순신 간에 지나간 반전의 영화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관람하였기 때문에 원작과의 비교하는 관람 포인트는 없었지만, 원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진실이 하나씩 들어나며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롭고, 긴장감 넘쳤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 던져지는 단서나 복선을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거짓들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고, 엄청난 반전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습니다. <자백>은 결말에서도 원작과의 차이를 보입니다. 결말은 결국 살인 사건의 진범은 모두 유민호 였습니다. 원작에서는 모든 자백을 마친 후, 변장한 어머니 엘비라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원작과 달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김윤진이 양신애 변호사가 아님을 관객들에게 먼저 알려줍니다. 사건의 진실과 어머니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서는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사건의 진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결말 순간까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덕분에 긴장감 넘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이비저블 게스트>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자백>을 먼저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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