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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리뷰, 결말, 페미니즘 영화인가

by 도시농부에이미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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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82년생 김지영의 이야기

<82년생 김지영>은 원작 조남주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책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뽑히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설입니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판매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뽑히며,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이 영화화 된다고 했을 때,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주인공을 정유미와 공유가 맡으며, 많은 화제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김지영이라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의 인생을 그리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되어 결혼과 출산 후까지의 삶의 일화들을 그리며, 우리사회의 당시 많은 시대사상들을 반영하며 이야기를 그려갑니다. ‘지영이 출산 후, 겪게 되는 우울증으로 인해 빙의를 겪게 되면서 이야기는 지영의 인생을 파고들게 됩니다.

 

나와 당신의 이야기. 우리사회의 이야기

이 영화에 대한 많은 평들 중에는 페미니즘 적인 요소가 많아 혹평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에는 많은 사회적인 이슈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 후, 본인 자신의 삶 보다는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남아선호사상, 남성우월주의, 명절의 며느리의 삶 등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페미니즘과 남자 육아휴직 등의 사회적 문제 등도 가볍게 터치하고 있습니다. ‘지영의 인생을 통해 한 세대의 삶이 어떠한지 그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혹평도 많으나, 한 세대의 인생을 엿보기에 많은 이해와 공감을 얻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82년생 김지영>의 명대사와 빙의

지영은 종종 빙의를 하며, 엉뚱한 말을 합니다. 외할머니의 모습으로 빙의하기도 하고, 친정엄마의 모습으로 빙의하기도 합니다. 이때, 빙의 되어 하는 대사들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 들이 많습니다. "사부인 좀 쉬게 해 주세요. 저도 제 딸이 보고 싶어요. 저도 딸이 귀해요"라는 대사는 많은 이들을 눈물 흘리게 했던 대사입니다. 명절의 며느리의 삶이 어떠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영의 친정엄마 미숙의 명대사 지영아, 너 하고픈 거 해는 대사 또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의 마음을 울린 대사이기도 합니다.

 

<82년생 김지영>의 결말과 감상평

이 영화의 결말은 지영은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무작정 참고 살았던 삶에서 벗어나 참지 않고 속 시원히 이야기 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육아를 하는 대현과 그 곁에서 글을 쓰며 살아가는 지영의 모습을 보이며 끝이 납니다. 러닝 타임 118분이 순식간에 지난 간 느낌이었고, 많은 눈물을 흘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소설을 먼저 접했던 나로서는, 영화로 제작 된다고 했을 때 엄청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영화 개봉 당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하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영화를 함께 본 남편 또한 많은 부분이 공감 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페미니스트적인 시선이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여성으로 느낀 감상평은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고, 많은 위로를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슬프면서도 위로가 되는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이기에, 여러 번 본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과하지 않게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여성의 삶이 맘에 듭니다.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잘 표현합니다. 반면 이 영화는 단지 페미니즘 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영화입니다, 마음 속 깊이 잔잔한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많은 남성분들도 보셔서 여성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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