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로봇> 결말, 줄거리,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 최고평점

영화 <와일드 로봇> 개요

너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 전 세계를 매료시킨 아동 문학 거장 피터 브라운 소설의 첫 영화화! <드래곤 길들이기> 제작진이 선사하는 따뜻한 감성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장르: 애니메이션, SF, 모험, 드라마

감독: 크리스 샌더스

원작: 미국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인 피터 브라운의 소설 <와일드 로봇>

출연진: 루피타 뇽오, 페드로 파스칼, 캐서린 오하라 外

개봉일: 2024년 10월 01일

상영시간: 102분

상영등급: 전체관람가

영화 <와일드 로봇> 줄거리

“이 비행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됩니다.

로봇 ’로즈’는 인간과 가정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입니다.

‘로즈'는 입력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역할과 관계에 낯선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떠나야 하는 '브라이트 빌'을 위해 임무를 받고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이주를 위한 생존 기술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몸집이 작은 '브라이트빌'은 짧은 비행도 어려워합니다. 이 영화는 로봇 '로즈'와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와일드 로봇> 결말

‘브라이트빌’은 철새들과 함께 날아가고, 남은 ‘로즈’는 남아서 동면하는 동물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지냅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로즈’를 데려가기 위해 또 다른 로봇이 찾아옵니다. ‘로즈’를 지키기 위해, 동물들은 로봇들과 맞서 싸웁니다.

‘로즈’는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게 되고, ‘브라이트빌’과 재회하며 엄마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영화 <와일드 로봇> 후기

영화 <와일드 로봇>은 드림웍스 역사상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2024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거론됩니다. 과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전성기 시절 영화들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 단연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면서 본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전달하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잘 표현해 줍니다.

자연 대 인간의 뻔한 대립 구도로 가지지 않고, 자연에 대한 일방적 찬양도, 인간에 대한 일방적 비판도 하지 않고 양쪽의 밝음과 어두움을 담담하게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야생 동물들의 동면하는 모습과 겨울나기 하는 모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아름답게 그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림체, 주연 캐릭터들의 연기, 압도적인 OST가 모두 잘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이트빌’이 날기 연습을 하다가, 철새들과 함꼐 날아가는 장면은 역동적으로 잘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관객들이 엔딩 크래딧이 나오는 동안 모두 자리를 지키는 모습에서 나만의 감동이아니었구나 느꼈습니다. 가슴의 울림을 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애니메이션 한편에 인간의 본성과 인류애를 잘 표현해 주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